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25 00:4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가트너가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2020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다수의 머신 러닝·패키징된 소프트웨어·자동화 툴을 결합시켜 업무를 수행하는 ‘초자동화’, VR·AR·MR과 대화형 플랫폼을 통한 ‘다중 경험’, 추가적인 값비싼 훈련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극히 단순화된 경험을 통해 머신러닝·앱 개발 등의 기술 전문 지식이나 판매 프로세서·경제 분석 등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문성의 민주화’를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로 선정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새로운 다중 경험 인터페이스 등의 기술이 인간 경험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아 인간의 인식과 신체에 향상점을 제공하는 ‘인간 증강’, 개인 데이터 보호와 관리,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 사용에 대한 윤리적 접근 방식 등과 연관이 있는 ‘투명성과 추적성’, 정보 처리에서의 지연을 줄이기 위해 엣지 컴퓨팅에 더 큰 자율성을 부여하는 ‘자율성을 가진 엣지’도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양한 장소에 배포해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여는 ‘분산형 클라우드’, 인간이 수행하던 기능을 AI로 자율화하는 자율주행차·로봇·드론 등의 ‘자율 사물’, 블록체인이 지닌 자산 추적·신뢰 구축·투명성 제공 등의 요소를 실용적인 영역에 활용하는 ‘실용적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으로 시스템을 보호하고 보안 방어를 향상시키는 ‘인공지능 보안’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로 선정됐다.

데이비드 설리 가트너의 부사장 겸 펠로우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 공간은 2020년 가트너 전략 기술 트렌드의 주요 영향을 구성하고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구조”라며 “인간을 기술 전략의 중심에 두는 것은 기술의 가장 중요한 일면인 ‘기술이 소비자, 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사회 그리고 기타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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