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0.25 10:54

학생들의 놀라운 정책제안에 감탄

'2019 지역 학생대표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2019 지역 학생대표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지역 학생대표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학생대표들이 제안하는 교육정책에 귀 기울였다.

학생시민이 제안하는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수원, 안양·과천, 군포·의왕, 안산, 용인 지역 학생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군포․의왕 지역 김규린(의왕중 3년) 대표는 각 학교에 중고거래자판기 ‘다온’ 설치를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각 학교에 바로 도입해도 될 만큼 잘 만들어진 정책이며 재활용과 재창조 작업까지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며 “지역화폐 사용을 연계해서 제안한 내용이 무엇보다 놀랍고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반려동물과 동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문화를 제안한 수원 지역 정책제안에 대해선 “경기도와 운수업체, 지하철 공사에 제안을 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정책에 대해 세심하고 철저한 고민이 느껴진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우리 사회를 행복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세상을 만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또 청소년에 대한 ‘법과 정치’ 교육 의무화 조례안을 제안한 안산 지역 발표에선 “학생들에게 법과 정치에 대한 교육과 선거권은 당연한 일”이라며 “고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논의해서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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