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0.25 12:22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가운데)이 지난 23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오른쪽),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왼쪽) 등과 함께 한국군 제5포병여단 포사격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로버트 에이브럼스(앞줄 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3일 최병혁(오른쪽) 연합사 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등과 함께 한국군 제5포병여단 포사격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23일 전방지역 훈련장에서 실시된 우리 군의 포병부대 실사격훈련을 참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사격훈련은 우리군 제5포병여단이 주관해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 포병전용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 참관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등 한·미 군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주한미군 및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번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출처=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트위터)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23일 훈련 참관을 마치고 본인의 트위터에 K-9 자주포 사진을 올리며 'King of Battle(전투의 왕)' 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출처=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트위터)

미군측은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전방지역에서 실시된 훈련 장면이나 사령관의 훈련 참관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아왔는데, 이번 공개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주한미군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에이브럼스 대장은 대한민국 제5포병여단의 실사격 훈련을 참관했다"며 "한미동맹은 철통같으며 대한민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 파트너와 날마다 어깨를 맞대며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