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26 06:45
다음달 2일 ‘남산둘레길 축제’가 남산야외식물원, 븍측순환로 등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가을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남산둘레길 전경(사진=서울시)
11월 2일 ‘남산둘레길 축제’가 남산야외식물원, 북측순환로 등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가을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남산둘레길 전경(사진=서울시)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형형색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가을, 오색 찬란한 단풍도 보고 덤으로 즐길 거리도 가득한 남산공원에서 낭만 가득한 추억을 새겨보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2일, 단풍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 행사를 남산야외식물원, 북측순환로 등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남산둘레길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둘레길 곳곳을 거닐며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 도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길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남산둘레길 축제는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단풍을 보며 걷기 좋은 북측순환로와 가을을 느끼며 한가로이 머물기 좋은 야외식물원 코스로 나누어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북측순환로 일대에서는 둘레길 갤러리 ‘그 날, 나의 남산’, 소나무 힐링숲 ‘오감 힐링산책’, 대형 그리기 프로젝트 ‘함께 그리는 남산 둘레길’ 등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으며 편하게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남산야외식물원 일대에서는 남산의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한 남산숲 생태 미션왕, 가을에 만나는 남산의 새, 유아숲 체험원 ‘바람 놀이터’ 등 가을 숲속에 머무르며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둘레길 북측순환로와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산하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원사진사들이 ‘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에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가을이 담긴 인생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인화해주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남산 순환버스 정류장 인근 숲길 쉼터에서는 가을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도록 가을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산공원의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 ‘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는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목공예, 생태 그림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의 일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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