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25 14:49

완전한 디지털화, 커넥티비티, 지능성 갖춘 진보된 골프…Car2X 시스템 적용
폭스바겐 최초 가장 진보된 5가지 하이브리드(eTSI와 PHEV) 엔진 라인업 제공

8세대 신형 골프는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이라는 키워드로 개발됐다. 올해 12월 독일부터 판매 예정이다.(사진=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는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이라는 키워드로 개발됐다. 올해 12월 독일부터 판매 예정이다.(사진=폭스바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폭스바겐이 24일(현지시간) 골프의 탄생지인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이번 8세대 신형 골프는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이라는 키워드 아래 해치백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CO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는 “신형 골프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근본적인 콘셉트인 만큼, 이번에도 그 본질은 잃지 않았다”며 “골프는 지난 수십 년간 폭스바겐 브랜드를 정의해온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며,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자사 모델 최초로 신형 골프에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도입했다. eTSI 엔진에서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의 리튬 이온 배터리 그리고 가장 최신의 효율적인 TSI가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신형 골프에 최초 적용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소모량이 최대 10%까지 감축됐으며(WLTP 기준), 매우 민첩하고 편안한 움직임을 자랑한다”며 “폭스바겐은 110마력(81㎾), 130마력(96㎾), 150마력(110㎾), 3가지의 eTS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E 모델도 제공된다. GTE 모델은 204마력(150㎾), 245마력(180㎾),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며 “두 버전 모두 13㎾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까지 무공해 전기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8세대 신형 골프는 Car2X 시스템이 적용되어 군집 지능을 통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통안전 실현이 가능하다. 사진은 신형 골프 실내 (사진=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는 Car2X 시스템이 적용되어 군집 지능을 통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통안전 실현이 가능하다. 사진은 신형 골프 실내 (사진=폭스바겐)

신형 골프는 TSI, TDI, TGI 버전의 모델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각각 두 가지 버전의 4기통 가솔린 엔진(90마력/66㎾, 110마력/81㎾), 4기통 디젤 엔진(115마력/85㎾, 150마력/110㎾)과 130마력(96㎾)의 TGI 모델이 제공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형 골프는 온라인 연결장치(OCU) 덕분에 차량 외부의 세계와도 연결이 가능해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며 “통합 eSIM기반의 기본적인 온라인 연결 장치는 ‘위 커넥트’ 및 ‘위 커넥트 플러스’ 온라인 기능 및 서비스들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신형 골프는 Car2X 시스템이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기본 적용됐다. 

Car2X 시스템은 반경 800m 이내의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관련 신호를 받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에 잠재된 위험을 경고해주며, 이러한 경고를 Car2X 시스템을 장착한 다른 차량에게도 공유한다.

신형 골프는 이를 통해 군집 지능을 통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통안전이 실현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8세대 신형 골프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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