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25 17:13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금호타이어가 25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단체교섭 교섭위원이 모인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2018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과 김현석 지부장(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황용필 대표지회장(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을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조인식에서 양측 대표는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이를 교환하며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노·사가 서로 지혜를 모으고 노력해서 교섭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경영정상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18년 단체교섭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고용보장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공동 실천합의서, 단체협약 개정(우선채용 조항 삭제 등), 국내공장 설비투자, 성형수당 지급, 학자금 조정 등이다.

이번 단체교섭은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두 차례 부결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향후 경영정상화 달성과 영업 경쟁력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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