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0.26 10:24
김준기 전 DB회장이 성추행·성폭행 혐의로 23일 귀국 직후 체포됐다.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김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자정을 넘긴 26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와 2017년 2∼7월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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