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26 22:29

초반 역주를 펼친 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 2위…CJ로지스틱스레이싱 이정우 3위

26일 용인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CJ슈퍼레이스 최종전 ASA6000클래스 첫번째 경기인  8라운드 결승에서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26일 용인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CJ슈퍼레이스 최종전 ASA6000클래스 첫번째 경기인 8라운드 결승에서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시즌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최종 2번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2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 서킷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1만6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이번 ASA6000클래스 더블라운드 중 첫 경기인 8라운드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트라스BX 김종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ASA6000클래스 8라운드는 12개팀 23대의 경주차가 참여해 멋진 경기를 펼쳤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김종겸은 롤링스타트로 진행된 결승 경기 출발 직후 2번 그리드에서 시작한 엑스타레이싱 이데 유지에게 추월당하며 선두자리를 내줘 승부를 가늠할 수 없게 됐었다.

이후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제일제당 레이싱 김동은에게 마저 추월당할 상황에서 겨우 안정을 찾아 2위를 유지하며 초반경기를 이어갔다.

5랩 이후 김종겸은 이데 유지를 추월하며 경기 선두로 나서 경기 후반까지 질주를 이어가 처음으로 체커기를 받으며 21랩을 40분40초237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유일한 2승 선수가 됐으며, 개인통산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ASA6000클래스 8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01번 아트라스BX 김종겸선수가 경기초반  07번 이데 유지선수에게 추월당한 이후 역주하고 있다.(사진=손진석 기자)
ASA6000클래스 8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01번 아트라스BX 김종겸선수가 경기초반 07번 이데 유지선수에게 추월당한 이후 역주하고 있다.(사진=손진석 기자)

2위는 경기초반 선두로 나섰던 이데 유지가 차지했고, 3위는 예선 6위로 출발해 멋진 추월전을 보여준 CJ로지스틱스레이싱 이정우가 차지했다.

한편,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헌터-퍼플모터스포트의 노동기 선수는 5랩 주행 중 경주차 후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긴급하게 코스를 벗어나며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오전에 진행된 웜업 주행에서 사고로 인해 서한 GP의 장현진 선수도 출전하지 못했다.

ASA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과 시즌 챔피언십에서는 김종겸이 예선 보너스 3점 포함 29점을 추가해 101점으로 종합 1위를 탈환했다.

13번 노동기 선수의 경주차가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손진석 기자)
13번 노동기 선수의 경주차가 경기 중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손진석 기자)

7점 추가에 그친 김재현이 17점 차이로 종합 2위로 밀려났으며, 4위를 차지한 조항우는 13점을 추가해 82점으로 종합 3위에 오르며 순위가 1단계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이데 유지는 76점으로 종합 4위, 페널티를 받은 야나기다는 74점을 획득해 종합 5위로 밀려났다.

김종겸 선수는 29일 진행되는 최종 라운드에서 예선 성적에 상관없이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면 자력으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게 됐다.

슈퍼레이스 ASA6000클래스 최종전 두번째 경기인 9라운드는 2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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