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27 12:00

포스코, 협력사와 '제2회 도전 안전골든벨'…김종필 씨가 골든벨 울려
2개월간 예선 통과한 400명 포함 총 1000여명 참석해 안전의식 고취

(사진제공=포스코)
지난 25일 포항 포스코 한마당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에서 최정우(왼쪽) 포스코 회장이 최후의 1인 김종필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포스코가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과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제2회 도전 안전골든벨'을 개최했다.

'도전 안전골든벨'은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안전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2017년에 처음 열렸다.

지난 25일 포항 포스코 한마당체육관에서 개최된 본선에는 지난 2개월간 2만여명 중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 400명과 포스코 각 부서와 협력사의 응원단 600명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했다. 

'도전 안전골든벨'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사내 안전기준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 씨가 최후의 1인에 올라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 골든벨을 울렸다.

행사 중에는 포스코 안전 주요내용을 전달하는 북 퍼포먼스와 안전골든벨을 축하하는 전자현악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응원석 퀴즈도 출제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안전에 대한 학습과 축제 분위기에 함께 어우러졌다.

(사진제공=포스코)
지난 25일 포항 포스코 한마당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에서 최정우(왼쪽 첫 번째) 포스코 회장이 패자 부활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중간 탈락자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패자부활전과 최후의 1인에게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직접 출제하며 참여자들과 함께했다.

최정우 회장은 "함께 학습하고 함께 실행하면서 우리의 안전역량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리자"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시민의 첫 걸음이며 안전해서 행복한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예선 성적이 우수한 부서와 협력사 그리고 최후의 1인을 배출한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등 단체 7개에 대해서도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종필 씨는 "안전골든벨 대회를 통해 습득한 안전지식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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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포항 포스코 한마당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에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1조1050억원의 투자를 진행중이며, 올해는 불안전한 시설물을 추가로 발굴하여 집중 개선하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도 신설해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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