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0.27 23:56
도시농부학교 수료식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화성시)
도시농부학교 수료식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26일 오산동 338 화성시민행복텃밭에서 열린 도시농부학교 수료식에서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농산물을 전달했다.

도시농부학교 교육생 및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그동안 직접 재배한 고구마 1000㎏을 수확해 진안동, 병점1동, 동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인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시는 2015년부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취미활동이자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도시농부학교’를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도시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쌈채소․열매채소 모종심기,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농가체험 및 견학, 텃밭요리 경진대회 등 친환경농업 이론과 실습교육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시농부학교에서는 공동체 텃밭에서 키운 쌈채소, 감자, 고구마줄기, 열매 등 총 1724㎏ 분량의 농산물을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병행해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꿔 수확한 농작물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주신 도시농부학교 교육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으로 사라져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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