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0.28 09:57

수용자 교정교화, 교정행정 헌신한 106명에게 유공자 포상

(이미지=법무부 홈페이지)<br>
(이미지=법무부 홈페이지)<br>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74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전국 교정기관은 모범수형자 700여 명을 가석방할 예정이다. 

교정의 날이란 지난 1945년 10월 28일 일제로부터 교정 기관을 접수해 자주적인 교정 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1946년에 제 1주년으로 정해졌다. 지난 2002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제도 개선 및 과밀수용 해소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영상 메시지 상영과 교정 행정 유공자 정부 포상 수여, 김천소년교도소 수형자의 특별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106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전국 교정기관 수용자를 위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무의탁·불우수용자, 장기수형자, 고령 수용자들의 수시상담과 영치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도운 대전교도소 김향선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법무연수원 이경식 교정연수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인천구치소 연광·서울구치소 안현수·목포교도소 김정래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원구치소 이영희 소장과 법무부 우희경 보안과장이 근정포장을 받는다.

이외에 14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15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7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국가가 형벌권을 행사할 때도 지켜질 수 있도록 과밀수용 해소와 수용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교정의 날을 맞아 교정본부 캐릭터 활용 웹툰 공모전, 제48회 교정작품전시회 국화품평회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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