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28 15:24

8개 테마별 최우수 중소기업에 인증패 수여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19년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선정기업 인증식'에서 박용만(왼쪽 일곱 번째) 대한상의 회장과 수상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를 28일 발표했다. 이중 최우수 중소기업으로는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코미코, 승진엔지니어링, 리스너, 슈피겐코리아, 위드텍, 로쏘 등 8개사가 선정됐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최우수 기업 인증식을 갖고 8개 테마별 최우수 기업 대표에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을 시작했다"며 "지난 1년여간 보니 알려지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고, 직원들의 성장과 기업문화에 관심 높은 중소기업에 청년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소개하는 사업이다.

신용등급 BB이상,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중소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재직자 평점 상위 30% 기업을 선별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지역별로는 서울(337), 경기(163), 대전(27), 경남(17), 인천(15), 충북(14), 충남(14), 경북(13), 대구(10), 광주(7), 부산(7), 전남(4), 강원(4), 제주(3), 전북(2), 울산(2)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227), IT·웹·통신(198), 유통·무역·운송업(71), 미디어·디자인(45), 서비스업(43), 의료·제약(24) 순으로 조사됐다.

선정된 기업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정보는 기업개요, 재직자 평가, 신용평가정보, 채용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채용중인 기업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원클릭' 지원도 가능하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상의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기업방문의 날' 행사를 전개해 청년 취준생에게 현장 취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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