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29 10:1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오스재단이 고등과학원과 공동 주최로 오는 11월 8일 ‘2019 노벨상 해설강연’을 진행한다.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각각 해설하는 총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생리의학상 강의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케일린’ 교수가 직접 내한, ‘생명은 산소를 어떻게 감지할까?: VHL 종양 억제 단백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월리엄 케일린'은 현재 하버드대 의대 및 파버암 연구소 교수로 지난 7일 ‘세포의 산소 반응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 랫클리프, 그레그 서멘자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우주 진화 연구로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피블스의 이론을 설명하는 ‘빅뱅에서 외계생명체까지’ 해설 강연은 박명구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교수가, 리튬이온전지 기술상용화에 이바지해 화학상을 수상한 굿이너프의 연구를 설명하는 ‘굿이너프 배터리’ 화학상 해설강연은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가 진행한다. 

김영식 교수는 굿이너프 교수의 제자로 더욱 뜻 깊은 강연이 될 것이다. 

모더레이터는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연구센터 이재성 연구교수가 맡는다. 

강연은 무료로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작위 선발하며 선발자는 11월 5일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중학생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카오스재단의 정기 후원자를 우대 선발한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카오스재단은 국내외 석학 및 유수한 과학 단체들과 협력해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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