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29 11:56
(이미지제공=라인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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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라인게임즈가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로 연말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라인게임즈는 29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 '엑소스 히어로즈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브랜뉴보이', 'RPG 매니저' 등 특색 있는 게임을 여러 차례 선보인 개발사 우주가 내놓은 신작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엑소스 히어로즈는 필드를 모험하며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담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며 "지난 CBT를 통해 이용자의 냉정하고 애정어린 피드백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가 '엑소스 히어로즈 미디어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가 '엑소스 히어로즈 미디어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엑소스 히어로즈는 100여명의 개발진이 약 2년간 개발한 타이틀로, 세 차례에 걸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CBT) 등에서 얻은 이용자의 피드백 반영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최동조 우주 대표는 이용자와의 소통을 '끝없는 담금질'로 표현했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한 테스트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피드백과 게임에 대한 개선점 및 요구사항을 실제 개발 과정에도 다양하게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엑소스 히어로즈는 '제작자의 철학'과 '이용자의 기대'가 일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라며 "우주가 지닌 고유한 색깔과 꾸준함을 무기로 오랫동안 이용자에게 기억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게임 개발을 총괄한 최영준 우주 디렉터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그래픽, 캐릭터, 전략, 페이트코어, 사운드를 제시하고 각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그래픽은 엑소스 히어로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로 모바일 게임 이상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하는 한편,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묘사를 위해 3D 모델링 및 이펙트 등에서 '우주만의 표현법'을 적용했다.

최 디렉터는 "단순히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기보다 개성 있는 비주얼과 스토리가 묻어나는 그래픽을 목표로 게임 내에서 마주하게 되는 모든 공간과 사물을 통해 엑소스 히어로즈만의 특징을 느끼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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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등장하는 약 200여종의 캐릭터는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 취향에 따라 수집 및 육성 방향성을 다양화하도록 기획됐다.

전략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가장 많이 반영한 콘텐츠로, 각 캐릭터의 속성 및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의 세부 키워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기도록 설계했다.

코스튬 시스템인 '페이트코어'는 캐릭터에 적용할 시 외형뿐 아니라 성별, 고유 스킬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보다 다양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사운드에는 박진배(ESTi) 및 고상지 등 유명 아티스트의 OST 제작 참여와 전문 성우의 녹음이 추가되며,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코스튬 플레이 모델로도 잘 알려진 가수 유리사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에스티메이트와 함께 엑소스 히어로즈를 주제로 제작된 음원은 오는 31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지제공=라인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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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는 29일부터 엑소스 히어로즈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등록 참가자는 제스 및 황금시계 등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아이템과 게임 내 히로인 캐릭터 '아이리스' 전용 페이트코어를 받을 수 있다.

이어 11월 21일 구글플레이 및 iOS 등 국내 주요 마켓 출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 디렉터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남은 기간 마무리 작업을 통해 좋은 게임으로 시장에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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