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0.29 11:13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DC형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상품차별화 ▲자동화된 수익률 관리 시스템 ▲가입자 컨설팅 등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 특화된 DC형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상품을 차별화했다. 시중 은행 예금보다 높은 고금리 정기예금을 풍부하게 확보하고, 450여개의 각종 펀드와 ETF까지 구비하여 선택의 폭을 넓한 것이 대표적이다.

자동화된 수익률 관리 시스템도 오는 12월 1일부터 도입한다. DC는 가입자가 직접 운용을 지시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이 개발한 '최고금리 매칭 시스템'은 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했을 때 자동으로 최고금리 상품을 매수해준다.

가입자들이 알기 쉬운 상담과 교육도 제공한다. 모바일 상담 예약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DC형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 IRP 등 모든 연금을 아우르는 종합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 체계(0.2~0.4%)를 도입했고, 업무처리 간소화 서비스를 개발해 담당 부서의 서류 처리 부담을 완화했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장 상무는 "기업 사용자는 수수료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입자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퇴직연금 업계의 고질적인 수익률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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