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29 11:1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케이이엑스코리아가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인 쟁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쟁글’에서는 350개 이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공시 정보와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금융 시장의 정기 공시에 해당하는 대쉬보드에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토큰 소각, 대주주 및 기관, 개인 간 토큰 거래 등의 온체인 정보와, 기업이 직접 쟁글에 제공하는 기업 실적, 회사 재무제표, 분기 실적, 마일스톤 도달 여부 등의 오프체인 정보가 포함된다.

온체인 정보의 경우 쟁글이 직접 온체인 정보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해석하기 어려운 블록체인 상 기록을 용이하게 볼 수 있도록 공시 영역을 기술적으로 확장했다. 

기존 금융 시장에서는 기업이 공개하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온체인 정보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쟁글을 통해 볼 수 있다.

기업들이 운영 상 주요 이벤트가 발생하면 상시공시를 올린다. 

쟁글은 공시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양적·질적 지표 운영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며 인센티브와 패널티 또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케이이엑스코리아 관계자는 “쟁글로부터 제공받은 분석보고서를 활용해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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