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0.29 18:25
소화기 설치 사진(사진제공-성남시)
소화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지역,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비상소화시설을 지난 25일 설치·완료했다.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식소화전을 시민들이 이용이 간편하도록 개조한 호스릴함과 공동 소화기함 설치했다.

성남시는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용이하고, 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진화가 가능한 장소 선정을 위해 소방서 측과 협의해 1차 대상지를 선정한 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수정지역 4개소, 중원지역 10개소, 분당지역 2개소 등이다.

소화시설설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인 5분 이내 초동진화가 가능해 화재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과 호스릴함 자물쇠 비밀번호 안내문을 부착했다.

성남시는 앞선 2015년~2017년까지 4600만원을 들여 27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1948개를 보급·설치했다.

지난해에는 1억3700만원을 들여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 2500가구에 소화기, 감지기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화재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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