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0.30 10:49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사진제공=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사진제공=한국핀테크산업협회)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김대윤 핀테크산업협회장이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29일 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대윤 회장(피플펀드 대표)이 금융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김대윤 회장은 그동안 핀테크 산업이 금융혁신을 주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핀테크 업권을 대표해 금융당국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왔다. 

주요 공적은 P2P금융의 법제화(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다.

그동안 P2P금융산업은 국내 중금리시장 활성화에 앞장섰지만 근거 법률이 없어 법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 회장은 협회 차원의 자율규제를 통해 업권의 자정노력을 강화했고, P2P 법제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또 법제화 이후 방향성 수립에 필요한 업계 의견을 수렴해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또한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했고, 금융결제 인프라를 개방하는 '오픈뱅킹'과 금융데이터의 활용으로 빅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이데이터'사업에 적극 참여했으며, 산업주도의 '핀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핀테크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확대한 점 등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분야인 핀테크산업이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금융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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