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30 13:1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57%로 0.0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56%로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특히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3.31%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74%포인트로 0.07%포인트 확대됐다.

9월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3.42%로 0.10%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3.30%로 0.19%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3.50%로 0.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3.02%로 0.10%포인트 오르면서 다시 3%에 진입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1%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3.86%로 0.23%포인트,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3.08%로 0.06%포인트, 집단대출 금리는 2.88%로 0.12%포인트, 보증대출은 3.20%로 0.25%포인트 각각 올랐다.

9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총대출금리는 연 3.51%로 0.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에 잔액기준 예대금리 차이는 2.18%포인트로 0.03%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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