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30 14:35

각종 야전적합성 평가 통과…새로운 군 지휘차량 요구사항에 최적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2023년까지 군에 순차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2023년까지 군에 순차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되어 전 세대 모델들에 이어 국군의 기동성을 책임지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대상차량으로 최종 선정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에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디젤엔진을 채택하고 있으며,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과 언덕밀림방지(HSA),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이 조합되어 산악 지역을 비롯한 모든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500대를 인도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 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되어 지난해까지 차량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군의 작전능력 향상에 일조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