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0.31 08:22

"철도교통믜 오지에서 중심지로 발전할 것"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워크숍에 참석해 시와 기업 간 상생방안에 대한 특강을 갖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0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워크숍에 참석해 시와 기업 간 상생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워크숍에 참석한 성희승 회장과 임원, 위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정철학과 남양주시의 교통문제 및 대책, 향후 발전방향 등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먼저 홍유릉 앞 이석영 광장 조성사유와 향후계획 등을 설명하고 시가 갖고 있는 교통문제와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안) 들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영화 '친구'에 나오는 대사 중 '나는 한 놈만 골라 팬다'는 명대사가 있다. 이를 인문학적 용어로 얘기하면 선택과 집중이다. 한 두가지를 선택해서 그것을 집요하게 물어지는 것이기에, 남양주시장으로서 교통문제만은 꼭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나의 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양주시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저평가된 도시"라고 밝히면서. "이는 교통 문제 때문이며, 특히 철도교통이 제일 중요한데 남양주시는 지하철과 전철이 없어 그동안 도시다운 도시로 발전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일이면 광역교통대책이 발표된다. 9호선을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GTX-B노선과 함께 운행할 시 배차간격이 평균 10분이내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이내로 편성돼 전철 수준으로 이용 할 수 있어 남양주시가 철도교통의 오지에서 중심지로 발전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도로교통의 상습정체구간인 삼패, 가운사거리 및 토평삼거리를 입체화해 교통의 흐름을 빠르게 해주고, 와부지역의 교통량을 수석대교를 통해 올림픽도로로 분산시키고,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에서 판교IC까지를 복층화하면 도로교통 문제도 많은 부분에서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주최로 6대 임원 및 의원 100여명의 소통과 단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용문사 탐방이 이뤄졌고, 2부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김남정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한신대 교수 나종호 박사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대한상공회의소 산하기관으로 2003년에 조직되어 1300여개 회원사로 두고 현재까지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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