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31 10:30
(사진제공=<b>농협</b>은행)
남영수(왼쪽)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과 박원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대표가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오픈API와 금융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BP)이 스타트업의 사업 인프라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손 잡았다.

농협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오픈API-금융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은행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신용거래 지원 및 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교류하며 금융 산업 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핀테크 기업의 인프라와 보안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농협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테스트 비용 지원,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에게도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교육,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양사는 API개발자를 위한 해커톤 행사 공동주최, 클라우드 상품 기획과 기술 연구 등 핀테크 기업 활성화 및 육성 발굴을 위한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 API 이용기업들과 디지털캠퍼스 입주기업 등의 핀테크 기업들에게 금융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인프라, 보안, 클라우드 등의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간)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코스콤과 함께 인공 지능기술, 챗봇 등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오픈해 금융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