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이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의 압박이 덜하고 수익률 역시 양호해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정기예금은 1.84%,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에 그쳤지만 전국 집합 상가 연간 투자 수익률은 7.23%로 전년 대비 0.75%p 상승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p 내렸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도 잇따라 대출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감소한 금융 비용에 따라 새로이 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 정책이 곧 시행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일반 주택보다는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상품들은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함께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노릴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는데,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이어지며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동인구 유입을 활발하도록 돕는 핵심점포. 이른바 ‘키 테넌트(Key Tenant)’를 확보한 상업시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키 테넌트 점포는 많은 이용객들이 몰려 집객효과가 뛰어난 점포를 뜻하며 타 점포에 비해 임대기간이 길고 체류기간을 늘려 상권 전체 활성화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렇게 키 테넌트를 확보한 상업시설 중 최근 관심을 모으는 곳이 바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을 앞둔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 2, 3, 4, 5블록에 연면적은 23만 8,615㎡,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밸리 동탄’ 내 지하 2층~지상 1층에 위치한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섹션 오피스 약 1,700개 호실과 기숙사 418실, 상업시설로 이뤄지게 되며 주차대수는 법정 대비 186%인 1,671대를 확보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을 중심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및 스타트업이 모인 지역을 일컫는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 컨셉을 적용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들어서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총면적 155만 6,000여㎡로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의 약 2.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다. 배후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사업장을 비롯해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업무단지를 끼고 있어 다양한 협력업체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해당 시설 역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레드브릭을 이용한 기본적인 색채에 그래피티 등의 스트리트몰 디자인을 적용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상업시설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를 설치해 유동인구를 붙잡는 한 편,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트렌디한 업종 유치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이 확정되었으며, 이외 대형 볼링장 등 추가 키 테넌트 시설 유치가 계획돼 있어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365일 상권 활성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여건 역시 원활해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로 지속적인 유동인구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IC, 기흥동탄IC를 통해 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처 동탄역을 거치는 SRT, GTX-A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모델하우스는 한미약품 뒷편인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되어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으며, 갤러리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