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31 13:15
'2019 한-아프리카 프로젝트 플라자'에 앞서 지난 2016년 서울서 열린 '제9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바이어들. (사진 제공=코트라)
'2019 한-아프리카 프로젝트 플라자'에 앞서 지난 2016년 서울서 열린 '제9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바이어들. (사진 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코트디부아르 최대 도시 아비장에서 '2019 한-아프리카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인프라 부문 전문가, 발주처, 인프라 관련 기업 등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함께했다. 건설·토목 분야 대기업은 물론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사 등 국내 기업 8개사와 현지 기업 36개사가 참석했다. 

현재 아프리카의 시장 잠재력을 높이 산 해외 기업이 대거 수주에 뛰어들면서 아프리카 인프라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기업 역시 지리적·문화적 차이를 딛고 현지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려는 추세다. 

특히 AfDB를 비롯한 다자개발은행 지원 프로젝트는 자금안정성, 투명성, 공정성이 보장된 사업으로 평가받아, 기업들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손병일 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한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에서 우리도 진출 토대를 다져나갈 시기가 왔다"며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현지 네트워크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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