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31 13:57
은퇴 양궁 선수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문 양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은퇴 양궁 선수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문 양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양궁 교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공개 모집한 어린이 20명을 1기 ‘주니어 양궁 꿈나무’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친 전문 양궁 수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년간 시범적으로 ‘주니어 양궁 교실’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체계적인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국 사업장 인근 4개의 학교를 양궁 교육 중점 학교로 선정하고 교육장 등 시설도 함께 지원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등을 포함한 은퇴 양궁 선수들이 ‘양궁 꿈나무’를 직접 가르친다. 은퇴 선수들이 현역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이론 교육을 포함한 부분 동작, 자세 교정, 활쏘기, 개인·단체전 게임 등의 수업 과정을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연 4회 약 100명의 양궁 꿈나무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전국 사업장 인근 4개 학교를 양궁 교육 거점 학교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어린이들이 양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양궁장이 설치되고, 활과 화살 등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구들이 마련된다.

박병훈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 상무는 “현대모비스의 프로그램으로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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