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31 15:25

홍철호 "방화~김포 잇는 '김포한강선', 광역교통 2030 계획에 반영"

자유한국당 <b>홍철호</b> 의원. (사진제공=<b>홍철호</b> 의원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사진제공=홍철호 의원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3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 계획에 서울 방화와 김포를 연결(24.2㎞)하는 김포한강선(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인 '김포한강선'은 홍철호 의원이 처음으로 명명한 노선 명칭으로, 노선의 시점과 종점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김포한강선 사업 이행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홍철호 의원은 지난 10월 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구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적극 요구했고,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를 통합적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서 구상안에 담을 생각"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홍철호 의원에게 "김포한강선 추진을 위한 관계 지자체간 협의에 대해 국토부도 애를 쓰겠다"고 보고했었다.

홍철호 의원은 그 동안 5호선 김포 연장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다섯 건이나 대표발의해 국회에 제출하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토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을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이미 지난해 12월 5호선 김포 연장 추진계획에 대한 국토부의 공식 발표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국토부는 김포한강선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서북권 등에 신규 급행노선(GTX-D)을 추가 검토해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수도권 서부권으로는 김포 지역 등이 손꼽히고 있다.

한편 '광역교통 2030' 계획에는 인천 2호선의 김포 연결 계획도 포함돼 인천의 독정역을 시점으로 검단 불로지구와 김포를 거쳐 일산역 및 탄현까지 노선이 연장될 계획이다.

홍철호 의원은 "이번 결과는 모든 김포 시민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값진 승리"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이번 사업들이 하루라도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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