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31 16:2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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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1일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1포인트(0.15%) 오른 2083.48로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 서비스업(1.4%), 의료정밀(0.8%), 화학(0.6%), 유통업(0.6%), 종이목재(0.6%), 운수창고(0.3%)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업(1.1%), 비금속광물(0.5%), 보험(0.5%), 건설업(0.4%), 금융업(0.3%), 증권(0.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소형(0.5%), 중형(0.4%), 대형주(0.1%)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8개, 내린 종목은 372개였다. 나노메딕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기존 상하단 1.75~2.00%에서 1.50~1.7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실적 호조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조8000억원, 당기순이익 6조300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잠정치를 상회한 실적으로 호재로 인식됐다.

하지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로 예상치(49.9)를 밑돌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원, 59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4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48포인트(0.53%) 상승한 658.52로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강세다.

종이·목재(5.1%), 컴퓨터서비스(2.1%), 기계·장비(1.9%), 통신장비(1.3%), 건설(1.2%), 일반전기전자(1.2%), 화학(1.0%) 등의 업종 대부분은 오른 반면 유통(0.5%), 방송서비스(0.5%), 인터넷(0.3%), 통신방송서비스(0.3%), 운송장비·부품(0.3%), 기타서비스(0.1%) 등은 내렸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중형(0.8%), 소형(0.6%), 대형주(0.4%)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51개, 하락한 종목은 455개였다. MP한강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3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1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전일 대비 4.7원(0.40%) 내린 1163.4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 원유재고 증가에 전일 대비 0.48달러(0.9%) 하락한 배럴당 55.06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량은 전주보다 약 570만배럴 증가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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