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31 17:22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전국 8개 지역이 마지막 문턱을 넘고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 울산, 제주 등 8개 지역의 제2차 규제자유특구 계획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서 열린 심의위원회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민간전문가 위촉위원 21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 무인선박 ▲전북 친환경자동차 ▲광주 무인 저속 특장차 ▲제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남 에너지 신산업 ▲대전 바이오메디컬 ▲충북 바이오의약 등 총 8개 사업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주로 신기술·신서비스를 활용한 사업들이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지자체 특구사업에 대한 사전컨설팅, 전문가 회의, 분과위원회, 부처협의 등을 통해 특구계획 보완을 지원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지자체별로 보완된 특구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다. 

심의위원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해당 지자체가 직접 특구계획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심의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특구위원회에 상정될 대상을 결정했다. 

이날 심의를 거친 특구계획은 오는 11월 1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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