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31 17:26

3분기 매출 4조3603억·영업익 1697억…영업익 전년비 33.4% 감소

서울 중구에 소재한 두산타워 전경. (사진제공=두산)
서울 중구에 소재한 두산타워 전경. (사진제공=두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두산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697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으로 3분기 매출 4조 3603억원, 영업이익 16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중국과 북미 등 해외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다.

3분기 누계로는 매출 13조 7458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한 2016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 자체사업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별도재무제표를 살펴보면 3분기 매출 574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일자로 분할 신설된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4분기 매출 전망을 공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 성장세를 이어온 두산솔루스는 OLED소재 및 하이엔드 동박 제품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4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36억원으로 밝혔다.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두산퓨얼셀은 4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11억원으로 밝혔다.

3분기까지 쌓인 수주가 6368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수주와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건까지 완료되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주 달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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