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0.31 18:07

靑 NSC 상임위 개최…대책 논의 중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31일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기종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

올해 들어 이번 미사일까지 북한은 총 12번째 단거리 발사체 및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오후 4시 40분쯤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항행경보를 발령하고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향후 정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10분 뒤에 새로 항행경보를 내고 "미사일이 동해 EEZ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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