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01 09:2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NBT는 자사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의 사용자 누적 기부금이 1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캐시슬라이드는 서비스 출시 초기인 2013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플랜코리아 등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와 제휴를 맺고 사용자들이 모은 적립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앱 내 ‘기부하기’ 메뉴에서 국내∙외 어린이 생계비, 난민 구호금 등 주제별로 다양하게 마련된 캠페인과 금액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누적된 기부금 총액은 약 11억200만원으로, 한 해 평균 1억5000만원이 꾸준하게 기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에 참여한 캐시슬라이드 사용자수는 총 15만명, 기부횟수는 31만회에 이르며, 이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사용자는 128회에 걸쳐 총 46만원을 기부했다.

7년 간 캐시슬라이드 사용자가 지원한 캠페인수는 87개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기부가 이뤄진 캠페인은 약 7650만원이 모인 세이브더칠드런의 ‘5세 미만 영유아 필수약품 3종’으로, 기부금은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치료를 도와주는 약품을 마련하는 데 쓰였다.

박수근 NBT  대표는 "일상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잡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기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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