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01 11:00

유심 인증 기술 기반으로 금융 프로세스 간소화 방안 마련
SKT OTT 웨이브, 음악플랫폼 플로 등 미디어 콘텐츠 혜택 제공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염정호(가운데)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이 10월 31일 디지털 기반의 금융·통신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선중(왼쪽) SK텔링크 대표,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금융과 통신을 융합하는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SK텔링크와 디지털 기반의 금융·통신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3사는 하나은행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SKT의 첨단 ICT 기술력, SK텔링크의 서비스(알뜰폰·국제전화·기업서비스) 역량 등을 결합해 제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링크의 알뜰폰 전용 요금제에 하나은행의 급여 및 4대 연금 자동이체, 하나원큐 이체 등의 금융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통신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알뜰폰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 음악플랫폼 플로(FLO) 등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혜택을 결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금융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알뜰폰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개인 식별 기능을 탑재해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금융 업무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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