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11.01 14:10
영천시 관계자들과 신녕농협 마늘 출하조절센터에서 준공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1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초청내빈,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마늘출하조절센터는 신녕면 화남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사업비 114억원(보조사업 97억원, 부지매입, 토목공사 등 별도추진 17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4755㎡, 건축 연면적 4808㎡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깐마늘 가공라인, 건조실, 편마늘·다진마늘 가공시설, 사무실 등이 있는 본관 건물과 2651㎡ 규모의 저온저장고로 구성됐다. 이는 2800톤의 저온저장 능력과 1일 12톤의 깐마늘 가공능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는 안정적인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마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며 “마늘 재배농가의 수매물량을 확대함으로써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저장·유통기간 연장으로 수확기의 홍수출하를 방지함으로써 시장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가 영천시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 마늘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