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1.01 17:13
조광한 시장이 남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유럽 4개국 농촌현장 벤치마킹 보고회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남양주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지역내 농부들의 유럽 4개국 농촌현장 벤치마킹 보고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의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센터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1일 밝혔다.

보고회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장, 관련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숙 수동면 채운농원 대표의 '유럽 치유농업과 채운농원', 박광호 농업회사법인 휴팜 농부의 '서유견문결과 우리시 적용방안' 결과보고와 질의응답, 총평 등으로 진행됐다.

유럽 선진농장 벤치마킹을 다녀온 남양주 농부들의 서유견문팀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해 자료수집과 3차에 걸친 토론회, 국내 우수농장 현장 견학 등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9월 24일 9박 11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4개국의 현지농장을 방문했다.

벤치마킹은 100% 농가 자부담으로 추진됐으며, 가이드 없는 배낭여행식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총평에서 "올해 3기 신도시 유치와 4차 광역교통계획 발표로 남양주시의 중심축이 세워졌고 철도교통 등 교통문제를 해결했다"라며 "내년부터는 남양주시의 농·생명클러스터 조성과 먹을거리, 숙박, 체험을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도시의 특성을 살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는 농업생명분야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바이오산업과 농업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농업인, 축산인들은 네덜란드나 덴마크 등 스마트팜 분야와 농·생명 클러스터 단지 등을 계속 벤치마킹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아이템과 장점을 찾아 전문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의 농업인과 축산인들이 단 1분만 남더라도 정성껏 케어 할 생각이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진정한 벗이자 인도자,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센터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유럽 4개국 농촌현장 벤치마킹 보고회에서 조광한 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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