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02 11:35
82년생 김지영 (사진=영화 스틸컷)
82년생 김지영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82년생 김지영'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82년생 김지영’이 23.4%로 1위를 차지했다.

1982년생인 ‘김지영(정유미 분)’이 2019년 여성으로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현실을 그린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8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165만을 돌파, 200만을 향해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다.

지난 30일 첫 개봉을 한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으나, 다음 날 간발의 격차로 ‘터미네이터’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평점테러 속에서도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과 롯데시네마 평점에서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어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3위로는 11월 7일 개봉을 앞둔 ‘신의 한 수: 귀수편(10.5%)’이 차지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지난 2014년 액션과 바둑이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3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이다. 원작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쳤다는 소식에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뒤이어 ‘조커(9.7%)’, ‘블랙머니(9.3%)’, ‘가장 보통의 연애(8.1%)’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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