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1.01 22:24
한국자유총연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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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최근 북한이 미사일과 방사포 발사 등 군사적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 총재 박종환)이 중단을 촉구했다.

자총은 1일 성명서를 통해 "반복적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협하는 북한의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자총은 “북한은 올해 12번의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오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며 “이번에 발사된 초대형방사포는 북한의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상으로 최대 370km를 비행한 것으로 유사시 한반도 전역을 초토화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규탄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전달한 지 하루 만에 행해진 도발이어서 국민들의 충격을 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교류의 상징인 금강산관광마저 송두리째 뽑아버릴 기세”라며 “우리 정부의 실무협상을 위한 만남 제안마저 거부하는 등 대화국면에 찬물을 꺼 얹고 남북 간의 합의사항을 휴짓조각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의) 끝 간 데 없이 이어지는 미사일 도발과 막말 그리고 금강산관광 시설 철거 요구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평화통일을 향한 민족적 대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이를 염원해 왔던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몰지각한 막말로 인내와 타협으로 이뤄온 남북 화해 분위기를 스스로 허물고 있다”면서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위협 행위와 막말을 중단하고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합의사항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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