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11.03 08:39

별고을길 탐방의 안식처, 예산리 만산댁 고택의 정취가 물씬

성주군은 예산리 만산댁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 감성음악회'를 열고,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사진제공=성주군)
성주군은 예산리 만산댁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 감성음악회'를 열고,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사진제공=성주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저녁, 예산리 만산댁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 감성음악회'를 열고,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 행사는 2019년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10대 생태테마 관광지로 선정돼 진행됐으며 관람객에게 10월의 마지막 밤, 촉촉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성밖숲을 할퀴고 간 태풍 ‘미탁’의 상처를 잔잔한 위로로 감싸안은 이번 음악회는 규리의 색소폰 연주와 성주문화원 공연, 테너 현동헌, 통기타가수 강지민 등이 만산댁을 배경으로 음악이 있는 감동의 그림을 그렸다.

쌀쌀해진 가을밤, 성주라이온스클럽에서 선물한 무릎담요로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주민이 함께 정을 나눈 만산댁은 별고을길의 중간 코스로서 역사이야기 속 고택의 장점을 톡톡히 느끼게 해 공연장을 찾은 200여 관람객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일등공신이 됐다.
 
음악회에서 못다한 성주여행의 감동을 찾고 싶다면 11월 '별고을길 탐방단'이 되면 된다.
 
매주 토‧일요일 10시, 보건소 앞 주차장에서 출발해 구석구석 숨은 역사이야기를 타박타박 걸으며 알아보는 별고을길 탐방과 토요일 오후 선비산수길 생태체험, 일요일 오후 가야산생태탐방원의 다채로운 생태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별고을길 탐방단은 11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예약 및 문의는 성주군청 문화관광과(054-930-837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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