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03 11:17
프로골퍼 김민주 선수가 경기도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8번홀에서 스윙을 하는 장면이 5G 매트릭스 뷰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다. (사진제공=KT)
프로골퍼 김민주 선수가 경기도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8번홀에서 스윙을 하는 장면이 5G 매트릭스 뷰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KT가 국내 골프 1위 기업 골프존카운티와 손잡고 세계 최초 '5G 스마트골프장'을 선보인다.

KT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 골퍼의 스윙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보여주는 'KT 5G 매트릭스 뷰'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5G 매트릭스 뷰는 골프중계 방송을 통해 본 프로선수의 스윙 분석 영상처럼, 일반 고객들도 자신의 스윙 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볼 수 있는 신개념 골프 서비스다.

24개의 풀HD(FHD)급 카메라로 골퍼의 스윙 동작을 촬영하며,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카메라 광량 분석' 및 '스윙동작 자동화 인식기술'이 적용됐다. 

밝기를 인식하여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감도(ISO)를 조절하며 백스윙-임팩트-팔로스루 등 타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작을 집중 분석한다.  

해당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방문한 고객 누구나 Lake 8번 'KT 5G홀' 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영상은 고객에게 즉시 문자로 전송되며, 골프존카운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KT 5G 고객에게는 스윙 전 과정을 좌우로 돌려 볼 수 있는 인터랙션 영상이 제공되며, KT 및 타사 LTE 고객에게는 편집 영상이 제공된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골프존카운티와 내년 1분기에 볼궤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향후 골프존카운티가 보유한 골프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하여 스윙 분석 및 자세 교정을 위한 레슨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내년 1분기부터는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관제서비스'와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 캐디 서비스' 등 신기술을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R 기반 스마트 캐디 서비스는 AR 글래스를 통해 스코어, 홀까지의 거리, 장애물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골프 서비스다.

KT는 5G 매트릭스뷰 론칭을 기념해 '폼은 내가 프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신이 촬영한 5G 매트릭스뷰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 또는 <안성H>로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카페라떼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응모 고객 중 네 명을 추첨하여 드라이버(1명), 캐디백세트(1명), 퍼터(1명), 골프공세트(1명) 등 특별 경품을 제공한다. 기간은 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KT 멤버십 VVIP 고객에게는 그린피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멤버십 앱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앱을 통해 부킹 예약을 한 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멤버십 VVIP 고객은 5G 슈퍼플랜 프리미엄 및 스페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과 연간 200만원 이상을 쓴 고객이 대상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이 골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즐기도록 골프존카운티와 손잡고 5G 매트릭스 뷰 서비스를 선보였다"라며 "5G 스타디움, 5G 스마트골프장에 이어 KT만의 차별화된 5G∙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실감 스포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대한민국 1등 통신사인 KT와 함께 세계 최초로 스마트골프장을 구축했다"라며 "ICT 기술과 스포츠 융합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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