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1.03 17:57

日 한국음식 칼럼니스트 핫타가 추천하는 경북의 특별한 음식 소개

핫타 야스시 씨가 경주 성동시장의 우엉김밥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핫타 야스시 씨가 경주 성동시장의 우엉김밥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3박4일 동안 영천, 청도, 포항 및 경주 일원에서 한국음식 칼럼니스트인 '핫타 야스시(八田靖史)' 씨를 초청해 ‘경북 미식(美食) 상품개발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미식 상품 개발은 일본인이 한국여행을 선택할 때 고려 1순위(69.7%)로‘음식/미식 탐방’을 꼽은 데 착안해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 씨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핫타 야스시 씨는 일본의 잡지, 신문, 웹으로 한국요리의 매력을 전하고 있으며, 또한 경상북도 및 영주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핫타 야스시와 함께 한국 일품 108선 요리' '매력탐구! 한국요리' 등이 있다.

이번 투어는 일본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경북도의 향토음식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핫타 야스시 씨는 영천, 청도, 포항 및 경주 일원을 순회하며 맛있는 경북 향토음식을 체험했다.

첫째날엔 영천 한우육회비빔밥, 청도에선 미나리삼겹살을 맛보았다. 특히 청도의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테마터널 및 와인은 핫타 야스시씨의 흥미를 끌었다.

둘째날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전복죽과 물회, 검은돌장어를 시식한 후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는 구룡포를 견학했다.

셋째날과 마지막 날은 경주 성동시장, 딸기농장 견학 및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 관련 지역을 답사하고, 경주읍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핫타 야스시 씨는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영양 음식디미방으로 시작돼 경북 음식 탐방은 특별했다. 현지에서 쉽게 맛보기 고급 식재료의 향토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서 최고였다”며, “이번 취재는 요리연구 동호인 상대로 영덕대게축제와 연계 투어를 기획하고 있는데 일본 전역으로 홍보된다”고 밝혔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일본관광객은 재방문자 위주의 자유여행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온라인과 입소문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맛있고 특별한 경북음식의 매력이 널리 전파돼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경북으로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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