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04 11:36
김영철이 캐릭터만 남고 본명은 잃어버린 스타 1위에 선정됐다. (사진=디시인사이드)
김영철이 캐릭터만 남고 본명은 잃어버린 스타 1위에 선정됐다. (사진=디시인사이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캐릭터만 남고 본명은 잃어버린 스타로 배우 김영철을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캐릭터만 남고 본명은 잃어버린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영철이 1위에 올랐다. 

총 9682표 중 1825표(19%)로 1위에 오른 김영철은 본인의 출연작 중 '태조 왕건'의 궁예 역과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이 온라인 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이름 대신 캐릭터명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4달러' 등의 대사도 유행어가 되어 해당 대사로 CF를 찍기도 했다.

2위로는 1466표(15%)로 배우 진지희가 선정됐다. 그는 11살이던 2009년 출연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화가 나면 빵꾸똥꾸를 외치는 정해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 여전히 빵꾸똥꾸로 불리고 있다.  

3위에는 1310표(14%)로 배우 김응수가 꼽혔다. 김응수는 2006년 영화 '타짜'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주목 받으면서 그가 연기한 '곽철용'의 대사가 함께 회자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외에 배우 김성은(미달이), 김병철(파국이), 윤시윤(김탁구), 안재홍(정봉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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