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04 11:59

인터브리드·크레소티, 팜엑스포에서 신개념 광고 플랫폼 '튠' 선봬

지난 3일 코엑스서 열린 '팜엑스포'에 설치된 인터브리드·크레소티 부스. (사진 제공=인터브리드)
지난 3일 코엑스서 열린 '팜엑스포'에 설치된 인터브리드·크레소티 부스. (사진 제공=인터브리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인터브리드가 크레소티와 공동으로 지난 3일 코엑스서 열린 '제17회 팜 엑스포'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전국 제약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개념 광고 플랫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인터브리드의 '튠'은 일반 매장의 쇼윈도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로 광고 영상 또는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광고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되고, 제품 홍보 포스터를 붙일 필요가 없어 매장 쇼윈도를 깔끔하게 관리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 제휴 시 약국 측에서 초기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인터브리드 측에서 무료로 튠 서비스를 설치하고, 약국 측은 광고 수익률 일부를 인터브리드와 나누는 방식이다. 광고 수익은 해당 상권의 환경 등을 고려해 책정할 방침이다.

광고 영업도 인터브리드 측이 맡는다. 다만 모든 약국이 튠 서비스 지원 대상인 건 아니다. 최종 임대 여부는 인터브리드 자체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인터브리드와 함께한 크레소티는 의약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신용조회 단말기를 이용한 신용구매결제 서비스와 잠금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인터브리드와 크레소티는 이번 팜엑스포를 기점으로 제약사 및 약국 전용으로 '팜미디어'라는 서브 브랜드를 런칭하고, 영업 마케팅 업무 제휴를 맺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박재은 인터브리드 대표는 "최근 유통 채널의 다변화로 약국 시장에서도 갈수록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더욱 차별화된 광고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튠 서비스 도입이 전국 약국 점주들에게 새로운 경쟁력으로 발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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