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11.04 13:23
아리랑대축제에서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이언화무용단의 콜라보 무대를 선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아리랑대축제에서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이언화무용단의 콜라보 무대를 선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제7회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 및 영천아리랑대축제가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주최로 지난 2~3일 양일간에 걸쳐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2일 열린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시군에서 참가하여 명창부 9팀, 일반부 29팀, 단체부 7팀, 학생부 8팀 등 총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명창부에서는 영천아리랑(지정곡)과 정선아리랑을 부른 임창수 씨(63세, 강원도 평창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일반부는 지정곡 외 본조아리랑을 부른 조수자 씨(59세, 부산광역시), 단체부는 지정곡 외 해운대아리랑·태종대아리랑을 부른 조윤희 씨 외 8명(부산광역시), 학생부에서는 지정곡 외 정선아리랑을 부른 신정인 학생(9세, 강원도 정선군)이 각각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3일 열린 아리랑대축제에서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이언화무용단의 콜라보 무대와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김길자 씨의 정선아리랑, 국악인 곽동현의 신명나는 민요무대와 함께 국악과 판소리를 전공한 트로트 가수 유지나의 멋진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제7회 영천아리랑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리며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인 영천아리랑을 널리 알리는 영천아리랑대축제가 계속 이어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리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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