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04 13:58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KELIN 알랜 아체사 말리셰 대표가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 트라이덴트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고촌상은 케냐의 NGO단체인 '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KELIN)'가 수상했다. 이 단체는 결핵약을 복용하지 않은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결핵 환자들의 감옥 내 부당한 처우와 인권침해에 관련된 소송을 진행해 승소함으로써 감염자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주변국이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선례를 남겼다. 또 케냐 내 결핵 퇴치를 위한 정책 입안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보건 관계자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결핵환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종근당고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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