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04 14:19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미세먼지 이동에 관한 한중일 3국의 공동 연구결과가 이달 중 공개된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일의 협력이 더욱 확대·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국제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에는 국제적 협력이 불가결하다”며 “대기의 흐름에 국경이 없다면 그 대응도 국경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리커창 중국 총리,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와 만나 대기오염 대응에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며 “한국과 중국은 관련 연구와 정보를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계절관리제도 먼저 시작한 중국과 협력하면 더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한국과 몽골도 일정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미세먼지 이동에 관한 한중일 3국의 공동 연구결과가 이달 중 공개된다”며 “그것을 계기로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정책 협력과 함께 과학기술의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동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를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실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누리는 성장을 위해 인류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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