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04 14:2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장승화(사진) 원장을 무역위원회 위원장(비상임)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장승화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분쟁의 최종심을 담당하고 있는 상소기구 상임재판관을 역임했으며 2018년 6월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해외 유수 로스쿨에서 무역구제법 강의를 해 온 국제통상법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무역위원회 제14대 위원장으로 위촉된 장 위원장은 오는 2022년 11월까지 임기 3년의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불공정무역조사법(제30조)에 따라 무역위원회를 대표하며 무역위원회 회의 소집 및 그 의장으로서 직무를 담당하게 된다. 

무역위는 덤핑방지관세·상계관세 부과를 위한 덤핑·보조금지급 여부 및 산업피해를 조사·판정하며 지적재산권 침해·원산지표시 위반 등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시정조치를 내리는 준사법적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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