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04 16:3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가 4일 ‘인플루언서 검색’의 비공개 시범서비스(CBT) 참가자들을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CBT는 이달 22일부터 약 두 달 간 진행되고 정식 서비스는 내년 초 제공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검색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다.

인플루언서 검색은 특정 키워드에 대한 검색결과에 창작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키워드 챌린지’와 창작자의 다양한 활동과 관심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홈’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가 창작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만큼, CBT에서 창작자 피드백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CBT 모집 인원은 500명이고 여행과 뷰티 카테고리와 관련된 250여 개의 키워드로 키워드 챌린지가 운영될 예정이다.

키워드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인플루언서 홈을 개설하고, 키워드를 선택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채널과 연결하면 된다.

CBT 참가자는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닉네임을 선점하고 보다 빠르게 추천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네이버는 이들에게 콘텐츠 창작지원금을 제공하고, 분야별 다른 창작자들끼리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홈의 추천수를 기준으로 광고 등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 중이다.

김승언 네이버아폴로 CIC 대표는 "인플루언서 검색은 창작자 집중도를 높이는 새로운 시도"라며 "창작자와 사용자가 더욱 다양하게 연결되고, 창작자에게 새로운 성장의 보상의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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