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05 09:08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63억2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0억 달러 늘었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

10월말 외화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38억 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92.0%를 차지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7억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외에도 예치금 216억8000만 달러(5.3%), SDR 33억7000만 달러(0.8%), IMF포지션 26억7000만 달러(0.7%)로 각각 구성됐다. 이외에도 금을 47억9000만 달러(1.2%) 보유했다.

예치금은 36억6000만 달러 대폭 증가했다. 또 SDR은 1000만 달러, IMF포지션은 3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924억 달러를 보유했다. 일본은 1조3226억 달러로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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