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1.05 09:39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는 '미국 논스톱 트레이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하나금융투자 주식 매매 시스템 이용자는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기존의 정규장 뿐 아니라 프리마켓(Pre-Market) 90분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 60분까지 2시간 30분 더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 정규거래시간은 정규장이 열리기 전인 프리마켓(한국시간 오후 10시~11시30분, 서머타임 미적용 시)과 정규장, 정규장 이후의 애프터마켓(한국시간 오전 6시~7시, 서머타임 미적용 시)으로 구분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주식시장 개장 전과 장 종료 직후 실적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고, 발표된 실적이 예상치와 다를 경우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여 투자자들의 수익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며 "고객들이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이 연장되면 미국, 유럽 매크로 이슈, 실적 발표 이벤트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규장에서는 리테일 손님용 전략 주문인 시분할 주식매매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야간 미국 주식을 주문할 수 있다. 해외주식 시분할 주문 시스템은 분할 매수와 매도를 가능하게 해 장 중 주가 급변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박상현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장은 "미국 논스톱 트레이딩 서비스는 하나금융투자에서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대응력을 높이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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