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1.05 11:16

 

안동시 2019년산 벼 공공비축미곡을 12일 풍산읍에서 매입한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시 관계자가 공공비축미곡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읍면동별 매입물량을 확정해 12월 말까지 건조벼 2922톤과 산물벼 681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은 오는 12일 풍산읍(환성창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벼 매입품종은 산물벼는 일품벼만, 건조벼는 일품벼와 영호진미벼 2개 품종이다.

논에서 바로 수확한 산물벼의 경우 이미 10월 7일부터 매입하기 시작해  오는 8일까지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 풍산RPC 및 풍천DSC에서 직접 매입하고 있으며, 건조벼(40㎏/포대벼)는 12월말까지 읍면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12월말 결정되며 수확기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반영해 지급할 예정이다. 수매후 당일 바로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지급한다.

농가에서는 출하할 물량과 품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2018년도부터 품종검정제도를 통해 벼 품종검정(매입농가의 5%)을 실시하여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하고있다.

또한 수매검사와 보관 및 이송작업 등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포대(800㎏톤백)에 담아 출하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형포대(톤백) 출하유도를 위해 대형포대로 출하 시 매당 5000원의 포대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형포대벼 계량용 저울은 지역농협 등을 통해 사용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이재홍 안동시 농정과장은 “도입 2년차인 품종검정제도에 유의하여 출하농가에서는 일품벼, 영호진미벼 매입품종 이외 타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벼 적정수분(15%이하)과 정선작업에 신경써 높은 등급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