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05 12: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2019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오는 7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식품기술의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참여하여 중소식품기업들이 원하는 기술들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드쇼는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창출된 우수한 공공기술들이 기술이전 등 사업화를 통해 중소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하는 행사로, 관련 부처들이 협업해 2013년부터 매년 1~2회씩 개최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11차례의 행사 개최를 통해 5489건의 우수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의향서 444건 체결 및 기술료 누계 242억 원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로드쇼는 이제 공공기술이전의 명실상부한 대표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농식품부를 포함한 6개 부처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며, 총 418개의 유망 공공기술들을 소개하고 대학·공공의 연구자와 기술 수요기업 간의 만남을 유도한다.

1부에서는 공공기술이전 및 사업화 공로가 큰 기관 및 연구자에 대해 특허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대표 우수기업 사례들을 발표하는 등 공공기술의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는 기술과 기업이 만나는 일대일 기술이전 상담회를 비롯하여, 국토교통분야 가치평가·기술거래 설명회, 해양수산분야 국유특허 기술이전 설명회, 투자유치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정부는 더 많은 공공기술들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만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기업과 연구자 모두가 원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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